슈퍼 패미컴
スーパーファミコン[1][2] / Super Nintendo Entertainment System / 슈퍼 컴보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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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닌텐도에서 개발한 가정용 16비트 게임기. 뛰어난 성능으로 수많은 명작을 배출해낸 명기.
패밀리 컴퓨터의 후계기종으로서, 세가의 메가 드라이브와 비교해서는 후발주자이지만 패미컴 시절에 쌓은 든든한 서드파티 인맥은 이 게임기로도 이어져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록맨 시리즈[4] 는 이 게임기로 계속 나오기에 이르렀다.
2003년 9월 25일 단종되었다. 그 때까지 게임기 판매 대수는 4,910만 대.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은 2,061만 장의 슈퍼 마리오 월드이다.
2020년 11월 21일 첫 발매된지 벌써 30주년을 맞이했다.
2. 사양
- CPU: 리코 5A22(웨스턴 디자인 센터(WDC) 65C816 기반) 최대 3.58 MHz
- CPU에 8채널의 DMA 컨트롤러가 존재하며 PPU1과 PPU2와 메인 메모리 사이의 상호 전송을 지원한다.
- 그래픽: 닌텐도 S-PPU1 & S-PPU2(리코 5C77 & 5C78)
- 색: 15비트(32,768)에서 팔레트로 선택
- 스프라이트(PPU1): 최대 128개 / 16색 팔레트
- 배경(PPU2): 그래픽 모드에 따라(모드 0 ~ 모드 7) 최대 256색 팔레트 또는 최대 4면
- 레이어 단위 알파 블렌딩 지원
- 사운드: 닌텐도 S-SMP & S-DSP
- RAM: 메인 메모리 128 KB DRAM + 비디오 메모리 64 KB SRAM + 사운드 메모리 64 KB PSRAM
- 사용 매체: 롬 카트리지(최대 16MB(128 Mbit))[5]
- 기본 영상 출력 지원 : 전용 케이블을 통해 컴포지트, S비디오[6] 를 지원한다.
- 기본 제공 AC 어댑터 출력 : AC 100V DC 10V 850mA.[7] 패미컴 순정 어댑터와 완전히 동일하다. [8]
3. 개발 및 출시
1987년 9월 9일 야마우치 히로시 당시 닌텐도 사장은 교토신문을 통해 패미컴의 후속기, 슈퍼 패미컴을 최초로 언급했다. 실제로는 1985년부터 개발에 착수하여 1986년부터 본격적으로 설계에 착수했다. 그 이후에도 1988년 일본의 주간 잡지였던 'TOUCH'에서 야마우치 히로시 사장은 드래곤 퀘스트 5는 슈퍼 패미컴에 내놓을 예정이라는 답변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 당시에는 드래곤 퀘스트 3 발매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고 드래곤 퀘스트 4에 대해서도 발표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1988년 11월 21일 닌텐도는 본사에서 슈퍼 패미컴 개발을 최초로 발표했고, 콘셉트 목업을 공개했다. 당시 아케이드 기판에서나 볼 수 있었던 확대, 회전 기능은 뿐만 아니라 페이드 인 아웃, 4화면 스크롤링, 색상 수 증가로 가능하게 된 미려한 표현, 샘플러 기반 사운드 시스템 등을 구동할 수 있는 고성능 기기임을 대대적으로 광고했다. 이날 슈퍼 패미컴을 1989년 7월에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1989년 7월 28일, 닌텐도는 갑작스럽게 출시를 1년 이상 연기했다. 실제로 리코의 칩셋 개발은 출시 1년 전에 완수되었다. 닌텐도는 패미컴 본체와 게임 생산에 집중하며 256 KB(2 Mbit) 마스크 롬과 SRAM 등 반도체 생산 부족으로 인한 단가 문제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이날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시리즈의 공식 후속작인 슈퍼 마리오 월드를 공개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1년 뒤인 1990년 7월 같은 해 11월 21일로 발매일을 결정하고 30사 정도의 서드파티와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의 일부를 공개했다. 본체 디자인에 관해서 우에무라 마사유키는 2018년 열린 강연에서 일본과 북미에서 롬 카트리지 슬롯을 당시의 VHS 비디오 테이프 같은(북미의 NES 같은) 정면 삽입 방식으로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지만 그렇게 만들면 생산 단가가 비쌌을 뿐만 아니라 반도체와 달리 양산으로 인한 비용 절감도 불가능했기 때문에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정면 삽입 방식은 많은 문제점[11] 이 있었기에 채택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3년간의 긴 기다림 끝에 약속했던 날짜였던 1990년 11월 21일, 일본에 발매되었다. 동시 발매 소프트는 슈퍼 마리오 월드, F-ZERO. 북미에는 1991년 8월에 슈퍼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Super Nintendo Entertainment System, 약칭 SNES[12] ), 유럽에는 1992년에 북미판과 같은 이름으로 발매하였으며, 대한민국에는 1992년 11월에 현대전자에서 '현대 슈퍼컴보이'라는 이름으로 발매하였다. 유럽에서는 흔히 '슈퍼 닌텐도(Super Nintendo)'로 줄여서 부른다.
일본의 경우에는 주력은 RPG였지만 RPG뿐 아니라 다른 장르도 골고루 출시되어, 스피드한 액션이 중심을 이룬 메가 드라이브와 RPG가 주류를 이룬 PC 엔진보다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었다. 1992년에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스트리트 파이터 2가 당시 3파전 가운데 가장 먼저 이식되어 일본에서 메가 드라이브와 PC 엔진을 격침한 계기가 되었다. 스트리트 파이터 2는 '스트리트 파이터를 하려고 슈퍼 패미컴을 산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슈퍼 패미컴에 신규유저를 끌어들이는 데 공헌했고, 일본 내에서의 흥행은 자료에 의하면 출하량 288만개 정도로 일본 내의 모든 슈퍼패미컴 게임을 통틀어 5위라고 한다.[13]
반면 북미의 경우는 북미 시장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한 전 세대 기기 NES와 달리, 세가 오브 아메리카의 사장 토머스 칼린스키의 진두 지휘로 소닉 더 헤지혹, 존 매든 풋볼을 비롯한 미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제네시스 킬러 타이틀 게임과 가격 공세로 SNES는 일본에 비해선 고전하고 있었다. 오히려 NES의 수명이 꽤 오래간 덕분에 게임기를 새로 살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 많어서 SNES의 발목을 잡았을 정도였다. 1991년부터 1994년까지는 연말 상전의 승리를 경쟁 게임기인 세가의 제네시스에 내줘야 했다. 그러나 1993년부터 세가의 차세대 게임기인 세가 새턴의 출시 계획이 알려지기 시작한 반면에 SNES의 수명은 1995년까지 계속됐고, 1994년 11월 21일 동키콩 컨트리가 북미 시장에서 대박을 터트리고, 1995년 이후로도 차세대 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과 세가 새턴 사이에서 꽤 오랫동안 버틴 덕분에 최종 판매량은 SNES가 제네시스를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정작 세가 새턴은 북미에서 메가드라이브의 영광을 계속 누리고 싶었던 미국 지사가 개발한 슈퍼 32X와 팀킬을 당해서 재미를 못 봤다.
CD-ROM 어댑터 계획이 있었지만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다. 필립스와 닌텐도를 연결해 준 것이 리코이고 그것을 계기로 CD-ROM 개발에도 참여하였다고 한다. 소니와의 협업이 엎어진 이후에도 계속 개발 되었던 것인지 관련 문서도 남아있으며 우에무라 마사유키도 '94년 안에 CD-ROM 어댑터로 지금까지 목표로 해온 게임이 실현 된다면' 같은 말을 남기기도 했다.
전 세계에 4,910만 대가 팔렸으며, 이 가운데 북미/남미에는 2,335만 대, 일본에는 1,717만 대, 그 밖의 지역에는 858만 대가 팔렸다. #
4. 장점
패미컴 시절부터 닌텐도의 하드웨어 전략은 '최고의 가성비' 그 자체였다. 여러 가지 우연으로 슈퍼 패미컴까지는 다른 기종들이 넘볼 수 없는 특출난 부분이었고, 시장을 압도하는 원천이 되기도 하였다.
4.1. 뛰어난 그래픽
해상도는 256×224부터 최대 512×239, 인터레이스 모드라면 512×478 까지 표현 가능하지만 대체로 패미컴과 동일한 256×224 해상도가 주로 사용되었다. 8:7이라는 독특한 화면비를 가지고 있는데 그 당시 CRT의 화면비는 4:3이었기 때문에 왜곡되어 표시된다. 닌텐도에서 만든 게임은 보통 8:7의 해상도 그대로 그래픽을 제작하지만 다른 게임 회사들의 경우 화면이 왜곡되는 것을 막기 위해 좌우로 좁게 만들었다.[16] 때문에 픽셀 퍼펙트한 화면비가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므로 자신이 보기 좋다고 생각하는 화면비로 맞춰 사용하면 된다.
최대 표현 색상 수 32,768색, 동시 표현 색상 수 256색에 '''반투명''' 기능을 지원한다. 이는 512색/64색 동시 표현이라는 메가 드라이브는 감히 범접할 수도 없는 영역이었으며 일부 아케이드 머신에서도 반투명 기능은 지원하지 못했다. 다만 아케이드 기판의 동시 발색 성능, 막대한 용량과 스프라이트 성능에 비할 바는 못되었기에 아케이드 게임 이식작이 칙칙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었으나, 게임 회사들의 연구로 역사에 남을 예술을 이룩하는 게임들도 있었다.
슈퍼패미컴 모드 7 기능을 이용한 게임 모음
배경 그래픽은 0에서 7까지 8가지의 모드를 제공하는데, 이중에서 모드 7이 배경 레이어의 확대, 축소, 회전 기능을 제공하였다. 이 덕에 유사 3D 기능이라도 불릴 정도였다. 스프라이트가 아닌 배경에만 적용 가능하지만 배경 레이어를 스프라이트보다도 앞으로 가져올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응용한 게임은 무수히 많다. 당장 슈퍼 패미컴과 동시에 발매한 슈퍼 마리오 월드부터 F-ZERO와 슈퍼 마리오 카트를 비롯한 각종 레이싱 게임부터 거대한 필드를 오가는 스포츠 게임에, 스퀘어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나 성검전설 시리즈, 크로노 트리거, 트라이에이스의 스타오션, 울프팀의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와 같은 롤플레잉의 화려한 연출에까지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이는 미국에서 모드 7 신드롬을 일으키기까지 했으며 메가 드라이브의 세가를 괴롭히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슈퍼 패미컴의 한계에 도전하는 그래픽을 보여준 게임들 소개 영상
4.2. 우수한 사운드
슈퍼패미컴 음원 소개 영상
음원은 소니의 SPC700 시스템이 탑재되었다. 이 시스템은 플레이스테이션의 개발자 쿠타라기 켄의 제안으로 개발되었다.
쿠타라기 켄은 아이들의 선물을 통해 패미컴을 처음 접했다. 그는 그의 자녀들이 하는 게임의 모습에서 MSX나 각종 컴퓨터들이 구현하기 힘든 부드러운 화면 스크롤을 구현한 것을 보고 감탄했다. 그러나 그는 곧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의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를 보고 사운드를 들으며 불만족스러웠다.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에 대해선 해당 문서를 참고하자. 또한 그는 패미컴이 사운드 생성기로 만든 원시적인 삑삑거리는 소리가 불만족스러웠다.
1986년 4월, 쿠타라기 켄은 부품 판매를 위해 정기적으로 닌텐도를 방문하는 소니 영업 담당자와 동행하여 함께 닌텐도를 방문해 패미컴을 개발한 제2 개발부 책임자, 우에무라 마사유키를 만났다. 쿠타라기는 우에무라에게 2인치 플로피 디스크 시스템을 제안했으나 사양이 이미 확정된 관계로 그는 거절했다. 그러자 쿠타라기는 다시 우에무라에게 '신 디지털 음원 시스템 APU' 라는 것이 있다며 소개했다. 우에무라는 마침 슈퍼 패미컴의 사운드 시스템을 검토하던 와중이었고, 쿠타라기의 제안은 성공하여 닌텐도의 제2 개발부와 동고동락하며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8채널 PCM 또는 ADPCM 스테레오 사운드를 지원했고, 에코, 리버브 효과 기능, 그리고 위상 반전 기능과 채널간 연산 기능으로 피치 모듈레이션 기능을 지원했다. 그 당시 가정용으로는 고성능 시스템이었다. 슈퍼 패미컴 본체가 발매 당시 25,000엔이었는데, PC의 사운드 블라스터나 AD-LIB의 가격이 200달러 선이었다.[17]
슈퍼 패미컴 초창기에는 메인 기판에 슬롯을 마련해 소니의 사운드 모듈을 슬롯에 꽂는 방식으로 개발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소니는 반도체만 납품하고 닌텐도가 메인 보드에 납땜하는 방식으로 개량이 이뤄졌다.
덕분에 가정용 게임기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CD-DA 없이도 액트레이저, 파이널 판타지, 크로노 트리거, 동키콩 컨트리 같은 무수히 많은 게임 명곡이 탄생할 수 있었다. 쿠타라기 켄 스스로도 패미컴에 음원에 불만을 갖고 좋은 소리를 듣고 싶다는 개인적인 욕망을 담아 만들었고 1989년에 PCM으로 처음 낸 소리를 DAT에 녹음해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가격을 맞추다 보니 메모리 용량이 협소해져 발목을 잡았는데, 자세한 것은 "개발 난이도" 문단 참조.
이 사운드 칩셋은 후에 개량, 강화되어 SPU, SPU2로 플레이스테이션 1, 2에 탑재된다.
4.3. 컨트롤러
X, Y, L, R 버튼이 추가된 6버튼 컨트롤러 역시 장점으로 작용하여, 스트리트 파이터 2 등 좀 더 많은 버튼을 필요로 하는 게임에 최적화된 구성을 제공했다. 단순히 버튼 숫자뿐 아니라, 패드 윗쪽에 달려있는 '''L, R 버튼의 그립감''' 자체가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차별화가 되었고 향후 발매되는 게임기들의 컨트롤러에 영향을 주었다. 현재도 이 컨트롤러는 Nintendo Switch용으로 복각되어 판매하고 있다.
5. 단점
5.1. 연산 속도
경쟁 기종보다 출시 시기가 늦었음에도 메가 드라이브보다 연산 속도가 상당히 느리다. 2년 앞서 나온 메가 드라이브보다 느린 CPU의 연산 속도 때문에 파이널 파이트 같은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은 '''적이 한꺼번에 4명 이상 나오는 걸 보기가 어렵고,''' 슈팅 게임이면 초기 인기 게임인 그라디우스 III처럼 속도 저하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매우 많으며, 그러지 않더라도 2명 동시 플레이가 삭제된 사례가 많다(에어리어 88, 극상 파로디우스[18] 등). 삼국지와 대전략처럼 많은 연산이 필요한 전략 게임을 하는 때에는 적 페이즈의 연산 속도가 다른 기종과 비교해서 확실하게 느린 것을 알 수 있다.[19]
이 때문에 메가 드라이브의 북미판 광고 여럿으로 까이기도 했고, 세가의 각종 오락실 게임 이식작과 선더포스 시리즈 같은 명작 슈팅 게임이 메가 드라이브용으로 나온 때에도 손가락만 빨아야 했지만, 그 대신에 CPU보다는 화려한 그래픽, 뛰어난 음원이라는 강점을 잘 살린 게임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스퀘어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에닉스의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같은 게임들 덕분에 JRPG의 전성기가 열리기도 했다.
그리고 중반부터는 제작사의 개발 역량 증가 + 롬팩 안에 이런저런 보조 연산칩(특히 'SA1'이나[20] 'Super FX') 때려넣기(...) 등으로 사양의 한계를 뛰어넘은 게임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요시 아일랜드처럼 연산칩을 잘 활용한 게임도 있고, SA1칩을 활용한 슈퍼 마리오 RPG처럼 메인 CPU와 똑같은 것을 클럭만 뻥튀기하여 팩 안에 때려박은 게임도 있다.
슈퍼패미컴이 이렇게 느린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지만 CPU 자체의 클럭 자체는 낮아보여도 초당 처리하는 인스트럭션 자체는 메가드라이브보다 훨씬 빨라서 그렇게 큰 문제는 없다고 한다. 그러나 68000과 z80의 역할 분담이 잘 되어있고 VDP의 dma가 "blast processing"인 메가드라이브와 달리 슈퍼패미컴은 설계 자체가 CPU에 많은 부담이 가게 되어있는 것이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되고 있다. 어나더 월드(게임) 개발자의 경험으로는 레지스터는 16비트인데 데이터 버스가 8비트인 것 때문에 여러 문제로 이어져 해상도를 낮추고 렌더링 되는 부분을 줄이는 식으로 대역폭을 아껴 프레임을 늘렸다고 한다. SUPER FX칩을 사용하는 게임들도 dma 대역폭 문제로 풀스크린 렌더링을 할 수 없어 75% 정도의 해상도로 그려진다고 한다.
또한 당시에는 롬의 가격에 따라 slowrom(200ns)/fastrom(120ns) 으로 구분이 되었는데 대부분의 개발사들이 저렴한 롬을 사용해서 게임들이 CPU의 풀 스피드인 3.58 MHz가 아닌 2.68 MHz로 작동하여 1/3이나 클럭을 손해보고 있으며 심지어 게임패드 같은 주변장치와는 1.79 MHz 로 연결되는 것도 문제라고 한다.(메가드라이브는 z80이 담당) 이에 착안하여 빠른 롬을 사용하는 것처럼 조작하여 CPU가 풀스피드를 내도록 해주는 FASTROM 모딩기법이 등장했다. 심화 버전으로는 SA1 칩을 사용하여 속도를 높이는 방법 또한 존재한다.
5.2. 개발 난이도
패미컴과 달리 기기의 사양이 복잡해지며 닌텐도가 제공하는 개발 도구 없이 범용 도구로는 개발이 불가능해졌다. 초창기 개발 도구로 소니가 제공한 32비트 워크스테이션 뉴스(NEWS: Network Engineering WorkStation)를 써야 했는데 이 기기는 매우 비싼[21] 장비였기 때문에 영세 개발사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후 NEC PC-9801이나 DOS/V 기반 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리코의 SF BOX나 KMC의 PARTNER SFC, 인텔리전트 시스템의 IS-시리즈 등 다른 개발 도구들도 등장했다.
웨스턴 디자인 센터 65C816 CPU는 MOS 테크놀로지 6502에 익숙하면 금방 적응할 수 있다고 하지만 문서가 부실했으며, 여전히 어셈블리어로 개발해야 했으며 이때부터 게임 개발 규모가 커지면서 프로그래머 한두 명으로 개발할 수 없는 시기가 됐다. NEWS의 운영 체제가 UNIX였기 때문에 GCC가 되지 않을까 시도해 본 개발자도 있었지만 32비트 워크스테이션이어서 무리였고 이후 이와타 사토루가 HAL 연구소에서 MOTHER 2 프로젝트를 되살릴 때 전용 C 컴파일러를 만들었고, 스퀘어는 전용 고급 언어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그래픽 사양이 메가 드라이브보다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게임에서의 그래픽이 별로인 경우들이 많았는데, 이유는 그래픽을 화려하게 만들려면 많은 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같은 스퀘어에서 나왔어도 로맨싱 사가 시리즈나 라이브 어 라이브 같은 게임은 그래픽이 떨어져 보였다.
사운드 칩인 SPC700도 당시 기준으로 높은 사양의 음원칩이였으나 64KB의 협소한 사운드 RAM 용량으로 인하여 작곡가와 사운드 엔지니어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거기에 롬 카트리지의 한계로 인한 용량 제한에, 소니 NEWS 워크스테이션이라는 생소한 개발 환경, 초기 개발 환경의 부실한 사운드 드라이버 등 개발하기에는 문턱이 상당히 높았다. 그래서 하드웨어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게 해 줄 프로그래머의 기술력과 사운드 아티스트의 실력으로 인해 게임 음악의 차이가 상당히 차이가 났다. 팔콤에서 이스 5를 개발한 때에도, 캡콤에서 오노 요시노리도 같은 이유로 고생했다고 한다. 이들은 부실하기 짝이 없는 순정 사운드 드라이버를 스스로 만든 것으로 대체했는데, 음질도 좋아질 뿐만 아니라 잔향(Reverb) 효과, 피치 모듈레이션 기능도 있다. 대표작은 파이널 판타지 4, 5, 6과 드래곤 퀘스트 6.
앞서 말했듯 부족한 연산 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특수칩을 박아 게임을 만드는 경우도 많았는데 프로그래밍의 난이도가 하늘로 올라가 버리는 단점이 있었다. 게다가 '''별의 커비 슈퍼 디럭스'''의 경우에는 사용한 특수칩의 발열로 인한 열팽창 수축으로 외부 충격에 민감해졌고 툭하면 저장 데이터가 날아갔다. 별의 커비 슈퍼 디럭스를 추억할 때 다들 '0% 0% 0%' 부터 꺼내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
결국 이런 문제들이 회사들 역량으로 인한 게임 품질 차를 하늘과 땅 차이로 만들었다. 스퀘어나 코나미, 캡콤, 남코, 에닉스에서 나온 명작 게임들과 반다이-유타카 같은 곳에서 발매된 애니메이션 IP 기반 졸속 제작 게임들을 보면 기계가 좋다고 좋은 게임이 저절로 나오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꼭 중소기업이라고 나쁜 품질의 게임을 만든 것은 아니고, '가이아 환상기' '천지창조'를 만든 퀸텟 이나 '스타 오션'의 트라이에이스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의 울프팀(일본 텔레네트) '드래곤볼Z 초무투전 시리즈'의 토세 같은 개발사는 스퀘어, 남코, 캡콤, 코나미, 에닉스 뺨치는 수준의 게임들을 만들었다. 훗날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팬들 사이에서 안 좋은 쪽으로 재평가를 받기도 한 윙키 소프트 같은 회사에서도 이 시기에는 제4차 슈퍼로봇대전이나 마장기신 THE LORD OF ELEMENTAL 등 나름대로 좋은 품질의 게임을 만들었다.
6. 출시 게임
- 슈퍼 패미컴으로 발매된 게임의 목록은 슈퍼 패미컴/게임 목록 문서를 참조하자.
- 일본판, 세계판, 한국판의 이름이 섞여있으니 일본-외수판 이름 목록 문서를 참조하자.
6.1. 특수칩 목록
더 자세한 칩 내용은 위키피디아를 참고하자.
6.1.1. 라이선스
메인 프로세서와 보조 프로세서가 유사한 것이 좋기 때문에 보조 칩 대부분은 65C816의 파생형이다.
- 슈퍼 FX 칩 - Argonaut 소프트웨어[22] 에서 개발한 코프로세서. 스프라이트 확대/축소나 회전 같은 고급 2D 그래픽 효과 또는 3D 폴리곤 그래픽 묘화가 목적. 최대 동작 클럭은 21.4 MHz까지 가능했지만 스타폭스 같은 초기에 출시한 게임에는 그의 절반인 10.7 MHz의 클럭 속도로만 사용이 가능했다. 이듬해인 1994년 설계를 개선한 슈퍼 FX GSU(Graphics Support Unit)-1는 21.4 MHz의 제 성능을 낼 수 있었다. 대표적인 게임이 와일드 트랙스(해외명 스턴트 레이스)이다. 슈퍼 FX칩의 문제점은 최대 탑재할 수 있는 롬의 용량이 8Mbit뿐이라는 점이었다. 다시 이듬해인 1995년 탑재 가능한 롬의 용량을 16Mbit까지 늘린 슈퍼 FX2칩이 나왔다. 슈퍼 FX2칩을 탑재한 게임으로 슈퍼 마리오 요시 아일랜드와 둠이 있다.
유저들은 와일드 트랙스/스턴트 레이스에 탑재된 슈퍼FX GSU-1의 클럭 제네레이터를 교체하는 방법으로 오버클럭하여 스타폭스2 팩을 만들기도 한다.
- Cx4 - 히타치 HG51B169 DSP에 기반한 캡콤 코프로세서. 20 MHz의 클럭으로 동작하며, 록맨 X2, 록맨 X3에 사용됐다.
- DSP - NEC µPD77C25 DSP 기반 코프로세서. 고속 벡터 연산과 2축 회전 등 유사 3D 연산을 하는 코프로세서
- DSP-1 - 모드7의 기능을 강화하고 고속 부동 소수점 연산을 보조하는 칩. 미세 공정 버전인 DSP-1A와 버그 수정판 DSP-1B도 존재. 대표작은 슈퍼 마리오 카트. 하나씩만 쓰였던 DSP-2와 DSP-3, DSP-4와 다르게 널리 쓰였다.
- DSP-2 - 던전 마스터의 그래픽 데이터 변환을 위해 채용된 칩
- DSP-3 - SD 건담 GX의 AI 연산을 보조하기 위해 채용된 칩
- DSP-4 - 탑 기어 3000의 레이스 트랙 렌더링 연산을 보조하기 위해 채용된 칩
- S-DD1 - 리코에서 개발한 코프로세서. 그래픽 데이터의 압축 해제에 사용했다. 사용된 게임은 스타오션과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2의 2개
- S-RTC - '시계' 칩. 대괴수 이야기 게임 하나에만 쓰였다.
- SA1 (Super Accelerator 1) - 슈퍼 패미컴 본체의 CPU 5A22와 유사하게 WDC 65C816 기반 칩이나, 10.74 MHz로 속도가 높으며, 2 KB 내부 메모리 탑재, 메모리 매핑, 제한적으로나마 데이터 저장 및 압축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이 칩을 탑재한 게임은 사실상 메가 드라이브 게임 수준의 박력과 빠르기를 표현할 수 있다. 대표작은 마장기신과 슈퍼 마리오 RPG.
- SPC7110 - 세이코 엡손에서 개발한 코프로세서. 데이터의 압축 해제 등에 사용했다. 천외마경 ZERO를 비롯한 허드슨의 게임에서 주로 쓰였다.
- ST - SETA를 위해 NEC에서 개발한 코프로세서. 주로 AI 강화에 사용. 이그조스트 히트2, 모리타 장기 등에 채용됐다. ST010, ST011은 NEC µPD96050 DSP 기반이며, ST018은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통해 ARMv3 마이크로아키텍처 기반 프로세서임이 알려져 있다.
6.1.2. 비라이선스
- SuperRT
레이 트레이싱에 대해 연구하던 개발자가 설계한 슈퍼 패미컴용 레이 트레이싱 칩. 알테라[23] 사이클론 V FPGA를 통해 구현된 커스텀 칩이며 기초적인 레이 트레이싱을 슈퍼 패미컴에서 구현하는데 성공한 칩이다. 데모와 해설
- MSU-1 (Media Streaming Unit 1)
higan의 개발자이기도 한 byuu 가 '만약 슈퍼 패미컴 CD-ROM이 실제로 나왔다면?' 이라는 가정으로 만든 가상의 코프로세서(소프트웨어 메모리 매퍼). 메모리 용량 4GB에 속도 18배속짜리 CD-ROM 드라이브가 달린 주변 기기처럼 동작하며 CD-DA 품질의 오디오와 동영상 스트리밍이 가능해진다. 이를 이용하여 게임의 내장 사운드 대신 정규 발매된 OST를 PCM으로 변환해 넣어 CD-DA에 담긴 음악이 연주되는 것처럼 만들거나 동영상 컷신을 추가하기도 했다. 거기에 슈퍼 패미컴으로는 나온 적이 없는 레이저디스크 게임인 데이터 이스트의 '로드 블래스터'를 직접 이식하기도 하였는데 그 용량이 대략 6320 Mbit 에 달한다. 실물 칩으로 구현한 것은 아니기에 플레이하려면 이를 지원하는 에뮬레이터가 필요하나 에버드라이브의 일종인 SD2SNES에 기능을 구현했기 때문에 실기에서도 구동 가능하다.
7. 파생 기기
'패미컴 테레비 C1'과 마찬가지로 1990년 같은 해 12월 5일에 샤프사에서 'SF1'이라는 슈퍼 패미컴이 내장된 TV를 발매했다. 크기는 14인치, 21인치 두 종류. 정가는 각각 10만 엔, 13만 3천 엔.
패미컴 박스처럼 아케이드용으로 포팅된 슈퍼 패미컴 기기인 슈퍼 패미컴 박스도 있다.
PC 엔진 CD와 메가 CD 같은 주변기기인 CD 롬이 만들어질 뻔했는데, 자세한 건 플레이스테이션 문서의 역사 문단 참조.
여기서 SNES CD 타이틀을 볼 수 있다.
7.1. 사테라뷰
슈퍼 패미컴만의 독특한 시스템으로, 별도로 판매한 주변기기인 '사테라뷰(サテラビュー)'(위성방송의 세틀라이트에서 따온 명칭)라는 기기를 이용하여, 낮 12시 부터 오전 2시까지 특정 시간에 전송되는 위성방송의 전파대역내 데이터를 내려받아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서비스를 1995년부터 제공하였다. 하지만, 고가의 BS방송 수신장비(셋톱박스)가 있어야 하는 문제는 둘째치고 모든 데이터를 방송 내 전송 분에 의존한 관계로 '''전파를 송출하는 시간을 확인하여야만 해당 게임을 받아서 플레이'''할 수 있었으며, 내용도 기존 게임의 BGM을 보강하는 정도의 마이너 업그레이드 정도에 불과하여 결국 2000년에 서비스 종료.
7.2. 염가판
1997년 10월 20일, 북미에 새 모델(SNS-101)이 출시되었다. 발매가는 99.95 달러. 'SNES 2'나 'SNES Mini', 'SNES Jr.'로도 불리는 것 같다. 염가판 답게 기존 모델과는 달리 S단자 출력을 지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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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3월 27일, 일본에도 새 모델(SHVC-101)이 출시되었다. 제품 이름은 '슈퍼 패미컴 주니어'. 발매가는 7,800 엔. 겉모양은 북미판(SNS-101)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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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패미컴과 슈패 주니어의 비교 사진
상단에 서술한대로 염가판인 탓에 기본 S단자 출력을 지원하지 않는데, 마개조를 통해 S단자와 RGB출력을 지원하게 할 수 있다. 또, 그렇게 개조된 슈퍼 패미컴 주니어로 출력을 하면 기존 슈퍼패미컴 일부 모델보다 뛰어난 화면 출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때문에 S단자나 RGB 출력이 가능한 상태로 개조한 슈퍼 패미컴 주니어는 게임의 화질을 중시하는 레트로 매니아들 사이에서 현재에도 다소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8. 그 밖의 설명
일본 동시 발매 게임으로 슈퍼 마리오 월드와 에프제로가 있으며, 닌텐도에서 내놓은 마지막 게임은 닌텐도 파워를 통해 2000년 11월 29일에 발매된 메탈 슬레이더 글로리 디렉터즈 컷. 다만, 2017년 기준으로 복각판인 SNES 클래식 에디션/닌텐도 클래식 미니 슈퍼 패미컴에 수록된 비발매 게임인 스타폭스 2가 사실상 마지막이 되었다.
미니 플레이스테이션, 세가 새턴 등 다음 세대의 기종들로 무대가 완전히 넘어간 뒤에도 닌텐도 파워, 반다이 사테라뷰 등의 서포트를 계속 받으며 상당히 긴 시간 동안 연명했으나 결국 2003년에 패미컴, 닌텐도 64와 함께 공식적인 생산이 중단되었다. 이는 절대로 짧지 않은데, 생산 햇수가 플레이스테이션 2와 같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1999년에 일찌감치 생산 중단했다.
게임기 수명이 다 되어갈 무렵에(즉 출시된 후 시간이 상당히 지나 차세대 신기종이 출시되기 직전에) 해당 기종의 걸작 게임이 나온다는 “게임기 황혼기”론이란 것이 있다. 특히 이에 해당하는 슈퍼 패미컴의 1994년말에서부터 닌텐도64 발매가 임박한 1996년 전반까지는 강렬한 임팩트로 유명했는데, 동키콩 컨트리에서 슈퍼 마리오 RPG에 이르기까지 걸작 게임들이 슈퍼 패미컴의 황혼기를 빛내 주며 갓 출범한 32비트기와의 경쟁에서도 밀림이 없이 1995년도의 연말 상전에서 우위를 점하기도 하였다.
그 뒤에 나온 닌텐도 64는 롬팩을 고집했으며, 서드파티의 부재로 경쟁기종인 플레이스테이션에 비해 성적이 썩 좋지 못했다.[24] '가정용 게임기 회사'로서의 닌텐도의 전성기는 이 게임기가 마지막이 될 뻔 했지만, 게임보이, 게임보이 컬러, 게임보이 어드밴스, 닌텐도 DS로 이어진 휴대용 게임기 시장에서 여전히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어서 완전히 죽진 않았다. 또한 2008년, Wii의 대박에 닌텐도는 가정용 게임기 회사로서의 위치를 다시 찾았지만 Wii U의 부진으로 다시 위험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역시 이 위기를 넘기고 닌텐도 3DS와 스위치가 흥행 중이다.
패미컴-NES와는 다르게 슈퍼 패미컴-SNES는 양쪽 모두 탑로더 형이라 일본판 본체에 북미판 팩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하우징이 다르기 때문에 별도의 변환기를 써야 한다. 반대로 북미판 SNES에 일본판 팩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게임기 팩 슬롯안쪽 양 사이드에 작게 튀어나온 플라스틱 부분(동시에 북미판 팩 역시 양사이드에 홈이 존재)을 없애는 방법으로 별도의 컨버터 없이 사용할 수 있다(불로 달군 일자 드라이버로 손쉽게 제거 가능!! 혹은 플라이어로 잡아뜯는다). AVGN에 따르면, 일본판과 북미판 카트리지의 차이는 플라스틱 줄 하나가 고작이라고 한다(...).
패미컴보다 정품을 구하기 쉽다. 곽팩도 많이 풀려있는 편. 다만 퍼스트 파티 타이틀들은 논외.
카트리지의 PCB 규격이 35종류쯤 된다. 이유는 LoROM과 HiROM, ex-HiROM의 게임데이타를 담는 마스크롬의 규격과 탑재개수(1~3개), 게임진행을 저장하기 위한 16/64/256k bit SRAM, 수많은 특수칩들까지 방대한 재료들이 경우의 수로 얽혀있기 때문. 많은 게임에 쓰인 PCB규격이 있는가하면, 특정 게임 하나에만 사용된 PCB규격도 많다. 마스크롬의 규격은 DIP32와 DIP36, SOP44를 사용한다. 반도체 칩 특성상 게임롬 바꿔치기 개조를 하려면 꼭 핀 아웃 규격을 확인하자. 본래 에뮬레이터 구동을 전제로 제작된 한글/영문 번역롬을 실기에서 작동시키기 위한 롬 개조를 위해 PCB연구가 시작되었으며, 게임롬의 타입은 에뮬레이터의 Rom information항목에서 간단히 알 수 있다.
롬 카트리지에는 한국산 반도체들이 많이 사용되었다. 마스크롬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의 제품이 있고, SRAM에는 도시바와 샤프말고도 금성과 LG반도체, 현대전자의 로고를 볼 수 있다. 도시바나 MXIC, 게임의 모델넘버와 꼽히는 자리가 각인된 무지버전까지 포함하면 일본 국내외의 정말 많은 부품사와 거래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불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반도체에게 멸망당한 일본 반도체의 흔적까지도.
본체 PCB 규격이 7종류쯤 되며 무게와 칩의 종류가 달라 영상출력과 그래픽 성능이 살짝 다른데, 최초에 나온 SNS(혹은 SHVC)-CPU PCB는 개조를 통해 컴포넌트 출력이 가능하며, 가장 후기버전인 1CHIP과 주니어 버전은 컴포넌트 출력이 불가능하지만 RGB 출력의 결과물이 제일 좋다.[25] 가장 쓸모없는 버전은 Made in china의 SM로 시작되는 시리얼들. 타 PCB버전에 비해 가볍지만 뭐 하나 건질게 없다. 하지만 SM으로 시작하더라도 12로 시작하는 시리얼 본체는 1Chip 보드이므로 이 경우는 논외. 마찬가지로 S단자 및 RGB 출력 화질이 정말 좋다.
한국판인 현대 슈퍼컴보이는 사실상 일본판 슈퍼패미컴과 같다. NTSC 출력을 지원하고, 유럽판도 외형이 일본판과 동일하긴 하나, CIC(Checking Integrated Circuit: 락아웃칩, 지역 코드 및 보안용 칩)칩이 유럽판이 아닌 일본판과 같기에 유럽판 게임을 돌릴 수 없으며, 미국판과는 카트리지 슬롯이 다르기 때문에 정식 발매 게임 외에는 일본판 게임만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전원 규격은 일본판과 다르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외경 5.5 mm 내경 2.1 mm 규격이 아니라 독특한 규격의 아답터를 사용하는데, 이는 북미판 규격이다. 시간이 흐르고 2000년대가 되면서 이 어댑터를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편이라(전자부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사이트에도 없다.) 손재주가 있는 유저들은 외경 5.5 mm 내경 2.1 mm 잭을 구해서 기존 잭을 제거하고 새로 납땜하는 식으로 개조한다.
한국어 번역 게임이 있긴 하나(드래곤볼Z 초무투전 3), 정작 많은 사람들이 바란 RPG들은 한국어로 번역되지 않았다. 삼성전자에서 '수퍼 겜보이/슈퍼 알라딘 보이'라는 이름으로 정발한 메가 드라이브는 한국어 번역 RPG가 있으며, 한국어 번역 타이틀 개수도 현대 슈퍼컴보이보다 더 많다.
슈퍼 패미컴의 A/V 케이블은 나중에 A/V 패미컴[26] , 닌텐도 64, 게임큐브에도 사용 할 수 있다.[27] 다만 Wii부터는 사용 불가능.[28]
슈퍼 패미컴 버추얼 콘솔 발표에 덩달아 기간 예약으로 New 닌텐도 3DS LL 슈퍼 패미컴 에디션을 한정 판매했다. 이 3DS는 겉면은 슈퍼 패미컴 본체를 재현한 듯한 모습[29] 이고, 속면은 슈퍼 패미컴의 컨트롤러의 색배치(구작다수의 색배치)를 구현하여 바탕색과 버튼이 동일한 사양이다. 제품 박스 디자인이 치밀하도록 원본과 비슷한 건 덤이다. 유럽[30] 과 북미 지역[31] 에서도 SNES 에디션이 발매되었다.
주니어 모델과 함께 현재 런던 과학박물관 1층에 전시되어 있다. 소개로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1990년대 유물이라고(...). 웃긴 점은 그 박물관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게임기라는 점이다.
제주도에 위치한 넥슨컴퓨터박물관 2층에서 플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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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비트 프로세서를 탑재한 슈퍼 패미컴을 구동할 수 있는 코드명 '아틀란티스'가 1996 애틀랜타 올림픽이 열릴 즈음에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1998년에 취소되고 대신 게임보이 컬러가 출시되었다. 이러한 영향 때문인지 개발 기판에 슈퍼 패미컴의 컨트롤러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8.1. 에뮬레이터
슈퍼 패미컴의 게임들은 다양한 보조 연산칩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지라 100% 호환성을 보장하는 에뮬레이터를 만들기가 매우 어려'''웠'''다.
Windows PC쪽에서는 1997년에 <Snes96>과 <Snes97>라는 두 에뮬레이터의 개발자들이 공동으로 Snes9x를 내놓았는데, Snes9x는 처음으로 대부분의 보조 연산칩을 지원하기 시작한 에뮬레이터다. 그러나 당시로서는 PC 요구사양이 너무 높았기에 초기에는 불안정하지만 빠른 ZSNES가 오히려 점유율이 높았다. PC 성능 향상에 힘입어 2000년대 중반 이후로 PC에는 Snes9x가 확고히 자리잡았다. Snes9x는 가장 많은 플랫폼으로 이식된 에뮬레이터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지만 휴대기기 등으로 이식될 때마다 호환성에 말썽이 많다. 저성능의 휴대기기이면 보조 연산칩을 사용하는 게임은 못 지원하거나 느린 경우가 많다.
Snes9x가 그럭저럭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상황에서 완벽에 가까운 저레벨 에뮬레이션을 제공하는 <bsnes>라는 에뮬레이터가 등장했다. 나중에 <higan>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고, 2010년대에 완벽한 정확성을 이루었다. '''즉, 슈퍼 패미컴의 모든 연산 장치의 작동을 정확하게 에뮬레이트하는 것이다.''' SFC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higan의 공개로써 본래는 최적화가 굉장히 어려운 SFC가 아이러니하게도 2018년 기준으로 유일하게 실기와 거의 차이 없게 돌아가는 PC용 에뮬레이터이다. 다만 최적화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서 CPU 3 GHz의 높은 요구 사양에 64비트만 지원한다.
저성능의 기기로 이식할 때는 Snes9x의 구버전인 1.43버전을 이식하는 경우가 많다. bsnes가 등장한 이후 업데이트된 1.5x버전은 호환성을 대폭 개선했지만 그 대가로 속도가 많이 느려졌기 때문이다. PSP의 경우처럼 1.43을 구동하기에도 빡빡한 성능이라면 1.3x버전을 이식하는데, 1.43에 비해 버그의 양이 눈에 띄게 많다.
고성능의 게임큐브와 XBOX는 원활하게 실행해 내지만, 드림캐스트와 PS2는 간신히 돌아가는 수준이다.
PSP용 Snes9x TYL과 Snes9x Euphoria의 경우 보조 연산칩이 없는 게임들은 게임하기 괜찮은 프레임이 나오는 반면, 별의 커비 3와 별의 커비 슈퍼 디럭스, 슈퍼 마리오 RPG 등 강력한 추가 연산칩을 사용하는 게임들은 속도가 느려 플레이하기 어렵다.
닌텐도 3DS의 홈브류로 Snes9x for Old 3DS는 Snes9x 1.43버전 기반으로, 하드웨어 가속을 활용해 어지간히 쾌적한 속도로 작동하지만 자잘한그래픽 버그가 많다.
PS Vita는 RetroArch를 통해 Snes9x 2005 (1.43)을 구동할 수 있다. 2010(1.52)은 많이 느리고, 2002(1.39)는 버그가 많아 2005가 적당한 타협점. 게임에 따라 비타를 오버클럭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New 닌텐도 3DS는 Vita보다 성능이 좋은 덕에 2005를 사용하면 대체로 무난하다. 아주 무거운 게임이라면 상기의 Snes9x for Old 3DS를 사용하면 매우 쾌적하게 작동한다.
닌텐도 스위치는 빠른 CPU 덕분에 최신 1.60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로는 Snes9x EX와 SuperGNES 등의 앱들이 나와 호환성 면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물론, 저사양 기기일수록, 보조 연산칩이 강력할수록 속도가 느려진다. 2012년대 중반, 즉 갤럭시 S3과 옵티머스 G가 출시된 시기에 이르러서는 ARM 프로세서의 성능 향상에 따른 기기 성능의 빠른 향상으로 문제는 거의 없어졌다. RetroArch를 통해 bsnes를 사용할 수도 있다.
Snes9x를 이식할 수 없는 저사양의 휴대기기들을 위해 전용 에뮬레이터를 개발한 사례가 몇 있으나 개중 보조 연산칩까지 잘 지원되는 사례는 보기 힘들다. GBA용으로 개발된 PocketSNES는 실제로는 사용할 수 없다. 닌텐도 DS의 경우에는 SNES 에뮬레이터인 SNEmulDS는 기기 성능은 충분하지만 호환성이 극히 나쁘다. 슈퍼 마리오 월드,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에프제로 같은 플레이 가능 게임을 꼽을 정도. 닌텐도 3DS로는 <BlargSNES>라는 에뮬레이터가 나왔지만 보조 연산칩 지원이 없다. 당연히 보조 연산칩이 없는 게임들은 우수한 호환성을 보여준다.
사실 최적화가 어려운 것은 기기의 성능이 낮기 때문이 아닌, 어디까지나 롬 카트리지 내부에 보조 연산칩이나 각종 하드웨어가 많이 삽입되어 있기 때문이다. 5세대 최고 성능 게임기인 닌텐도 64의 게임들이 닌텐도 DS 플랫폼에서 더욱 개선된 그래픽으로 이식되어 구동되고 있는 것을 생각해 보자. 에뮬레이터 최적화가 이런 상황인지라 나온 지 꽤 오래된 게임기임에도 슈패미클론 같은 클론 게임기는 뒤늦게 2010년대 중반에야 컴팩트 SFC 등이 등장했다.
8.2. 복각판
8.2.1. 닌텐도 클래식 미니 슈퍼 패미컴/Super NES
전작 NES 클래식 에디션에 이어 2017년 6월 27일에 발표되었다. 북미에는 9월 29일에 $79.99로, 일본에는 10월 5일에 7,980엔(VAT 미포함)으로 발매했다. 북미판, 일본판, 유럽판 모두 Wii 클래식 컨트롤러 포트와 호환되는 복각판 컨트롤러가 2개 부속되며, 크기와 나사 고정 위치도 원래의 슈퍼 패미컴/Super NES 컨트롤러와 동일하다[32] . 유럽판은 과거에 판매된 그대로 일본 슈퍼 패미컴의 외형에 북미 Super NES 게임이 들어간 모양새다. 전작의 컨트롤러 케이블이 1미터도 되지 않아 너무 짧아 원성을 샀는데, 이번에는 1.5 미터 정도로 다소 길다.
슈퍼 FX 칩을 사용을 이유로 그 동안 버추얼 콘솔로 일절 판매된 적이 없는 스타폭스와 요시 아일랜드의 수록과 더불어[33] 무엇보다 사람들을 놀랜 것은 취소되어 묻혀버린 줄만 알던 스타폭스 2의 정식 수록. 패미컴 미니가 일본판과 북미판으로 나눠진 라인업에 둘 다 구입할까 고민하게 했다면, 슈퍼 패미컴 미니는 MOTHER 2와 악마성 드라큘라가 포함된 북미판이 확연한 우세로 평가받는다. 일본판은 앞의 게임 2개 때문에 파엠의 골수팬이 아니면 상대적으로 메리트가 떨어져 있고, 슈퍼 포메이션 사커도 96년까지 발매한 수많은 버전 가운데 91년도 첫 판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스트리트 파이터 2의 경우 버전을 따져서 일본판의 우세승이긴 하지만.
패미컴 미니의 물량부족에 슈퍼 패미컴 미니의 생산량은 어떻게 될 지에 대한 질문에 우선 패미컴 미니의 초회 생산량보다 많이 찍어낼 계획이며, 2018년에도 계속 생산하겠다고 공언하였다. 온라인에서는 품절 사태가 이어졌지만 오프라인 위주로 물건을 이전보다는 확실히 많이 풀었으며, 그 덕분에 가격은 옥션에서도 1만 엔 안쪽으로 매우 안정된 상태. 이 상태로 공급이 이어지면 되팔렘은 사망이 확실시 되는 분위기이다. 또한 패미컴 미니도 2018년에 다시 생산하겠다고. 그러나 결국 2018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끝으로 두 기종 모두 생산이 중단되면서 다시 값이 뛰었다. 2019년 9월 미국 아마존 기준 신품이 $150선이다.
한국닌텐도에서 정발도 계획했었으나 전세계적인 물량 부족으로 정발을 포기했다고 한다. 2018년 2월까지 400만대가 팔렸다.
세계는 레트로 미니 콘솔 열풍
내부 하드웨어 구조는 NES 클래식과 거의 비슷한 수준. NES 클래식보다 전원 부분이 개량되었다고 한다.[34]
여담으로 내부 파일들의 생성 날짜가 슈퍼 패미컴의 지역별 출시일로 설정되어있다.
주의할 점은, 인풋렉이 있다. 원본 슈퍼 패미컴에 비해 몇 프레임 더 느리다는 점에서 '완전히 동일한 조작감'으로 플레이할 수는 없다. 그래도 다른 에뮬레이션 환경에 비해 이 정도면 준수하다는 분석도 있다. 원본 슈퍼 패미컴보다 2.3프레임 정도 느리지만 CRT대비 요즘 모니터의 반응이 1프레임 느리다는 것까지 감안하면 순수 인풋렉은 원본 슈퍼 패미컴 대비 1.3프레임이라는 것. 원본 슈퍼패미컴부터가 3.3프레임 정도의 인풋렉은 있었다고 한다.
내장 게임은 20 + 1종으로, 여기에서의 + 1은 슈퍼 패미컴으로 발매가 안 된 스타폭스 2를 뜻한다. 패미컴 미니와 마찬가지 형식으로 일본판과 외수판의 라인업이 5개가 다르다. 수록된 타이틀은 아래와 같다.
외수판에만 수록된 타이틀에는 ☆, 일본판에만 수록된 타이틀에는 ★가 붙었다.
- 콘트라 스피리츠
- 동키콩 컨트리
- 요시 아일랜드
- 파이널 판타지 6[35]
- 에프제로
- 별의 커비 슈퍼 디럭스
-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 록맨 X
- 성검전설 2
- 초마계촌
- 슈퍼 마리오 카트
- 슈퍼 마리오 RPG
- 슈퍼 마리오 월드
- 슈퍼 메트로이드
- 스타폭스
- 스타폭스 2 (개발이 취소되어 슈퍼 패미컴용으로 발매 되지 않았음)[36]
- EarthBound ☆ (일본판은 'MOTHER 2')
- 악마성 드라큘라(SFC) ☆
- 슈퍼 펀치 아웃!! ☆
- 커비 볼 ☆
- 스트리트 파이터 2 터보 ☆
-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
- 패널로 퐁 ★
- 슈퍼 포메이션 사커 ★
- 파이어 엠블렘 문장의 비밀 ★
- 힘내라 고에몽 ~유키 공주 구출 그림두루마리~ ★
[1] 전작의 정식 명칭은 '패밀리 컴퓨터'이지만, SFC의 정식 명칭은 '슈퍼 패밀리 컴퓨터'가 아닌 그냥 '슈퍼 패미컴'이다. 참고로 이의 일본 현지 발음은 '''스ー파ー 화미콘/스ー파ー 화미콩'''이다.[2] ファ는 후+ㅏ와 가장 가까우나, 이는 한글로 표기할 수 없는 발음이다.[3] 현대전자가 사용한 한칭[4] 다만, 록맨 메가 월드라는 게임이 메가 드라이브를 통해 출시된 적은 있다.[5] 실질적으로는 6 MB(48 Mbit) 게임이 최대였고, 두 게임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와 스타 오션: First Departure에만 탑재됐다. 참고로 스타 오션: First Departure은 그걸로도 모자라 압축해제 특수칩 S-DD1도 탑재됐다.[6] 염가판 제외[7] 플러그 규격은 일본판 기준 외경 5.5mm, 내경 2.1mm에 바깥쪽 핀이 +극이고 안쪽 핀이 -극이다.[8] 지금은 대부분 그냥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9V 1A 어댑터의 극성을 뒤집어 사용한다. 규격이 일치하지 않아도 내부에서 레귤레이터가 7V로 변환하기 때문에 사용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단, 전압이 10V를 넘으면 과전압으로 퓨즈가 끊어질 수 있으니 요주의.[9] WDC 65C02와 패미컴의 CPU인 리코 2A03은 같은 MOS technology 6502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CPU이다. 참고로 Apple IIGS도 이 기능을 이용해 다른 Apple II 시리즈와 하위 호환이 가능했다.[10] 일본판과 미국판이 디자인이 다른 이유는 미국닌텐도 제품디자인 담당자 Lance Barr가 일본판이나 유럽판에 쓰인 기존 디자인이 빵 담긴 비닐봉지 같아서 멋지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십수년만에 진실을 알게된 미국판 SNES 유저들은 불같이 화를 냈다. Nintendolife #[11] 닌텐도는 NES에서 정면 삽입 방식 롬 카트리지 슬롯을 도입했다가 슬롯에 게임 카트리지를 넣고 빼는 것을 도와주는 스프링이 시간이 지나면 탄성력 감소로 슬롯에 카트리지를 꽂기 어려워 진다는 점, 정면 삽입 방식은 가로로 꽂기 때문에 슬롯이 아래로 힘을 받아 변형이 자주 일어난다는 점, 그리고 저 이유들로 인한 접속 불량 증상으로 고생했다.[12] '에스 엔 이 에스' 또는 '스네스'라고 읽는다.[13] 슈퍼패미컴용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전 세계 판매량은 630만개로, PS3의 시대가 오기 전까진 캡콤의 가정용 게임 판매량 통합 1위를 유지했었다.[14] 원본은 현대컴보이 광고영상인데 슈퍼컴보이 발매에 맞춰 편집하였다. 슈퍼 패미컴에는 메가맨3이 없다.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일본판 광고를 리메이크해 찍은 것이다. CM송을 부른 가수가 매우 깨는데 마왕 신해철이다(...).[15] 드래곤볼 초무투전에 크리링은 없다.[16] 크로노 트리거, 모탈 컴뱃 2 등[17] 1991년 들어서야 가장 저렴한 사운드 블라스터의 가격이 100달러 초반 정도로 내려갔다.[18] 다만 이쪽은 원래 기판에 32비트 CPU인 MC68020을 탑재한 것이기에 슈퍼 패미컴보다 한 세대 앞선 성능인지라 어느 정도 이해된다.[19] SFC용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의 경우, 4명까지 나오는 게임이 있기는 하다. T.M.N.T 터틀즈인타임, 아이언코만도 같은 게임에서는 적 4명이 나온다. 반면, 메가 드라이브 같은 경우에 베어너클 2에서는 2인용일 때에도 적이 6명까지 나온다.[20] 말이 보조 연산 칩이지, 슈퍼 패미컴 본체의 CPU에 비해 연산 능력이 4배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셈.[21] 모토로라 680x0 CPU를 탑재한 NEWS의 가격은 50만엔대부터 800만엔대까지 다양했다. 그러나 슈퍼패미컴 개발 라이센스를 받는 비용이 1천만엔이 넘는다는 소문도 있는데 여러 부가 개발 장비들을 구매하면 소문이 맞을 가능성이 있다.[22] Argonaut 소프트웨어는 원래 게임 회사에서 출발했으나, 스타폭스 개발 과정에서 슈퍼 FX 칩 개발을 위해 반도체 설계 공학자들을 고용해 프로세서 설계 사업을 시작했다. 몇 년후 프로세서 설계 사업부는 Argonaut Technologies로 기업 분리됐고, 인수 합병 과정을 통해 2010년 이후로 시놉시스 소속이 되었다. 참고로 Argonaut 소프트웨어는 파산한 상태이다.[23] 현재 인텔에 합병됨.[24] 완전히 실패했다고 할 수 없는 게, 닌텐도 64부터 다른 패드에 밀려 사라진 아날로그 조작이 본격적으로 부활했고, 거기다가 이걸로 나온 명작 슈퍼 마리오 64와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는 3D 액션 게임의 진수가 되었으며, 아직도 어마어마하게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해당 문서 참조.[25] 1CHIP과달리 염가판인 주니어는 RGB출력기능이 삭제되었기때문에 개조를 해야 RGB출력이 가능하다[26] 패미컴의 후기형 모델. 발매 연도가 '''1993년'''으로, 슈퍼 패미컴의 전성기 시절이다.[27] 이 기종 모두 '''A/V케이블이 별도로 판매되었으며''', 슈퍼 패미컴은 '''AC 어댑터도 별도로 판매했다.''' 이는 New 닌텐도 3DS도 동일하나, 그래도 이쪽은 기존의 3DS를 잃어버렸거나 새로 사는 게 더 저렴할 정도로 심각하게 고장났더라도 충전기만 있으면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하다.[28] 그래서 Wii부터는 기본 AV 케이블을 제공한다. 어댑터는 64부터 제공.[29] 펼쳐서 엎어놓으면 원본을 축소한 듯한 모습으로 보인다.[30] 슈퍼 패미컴 로고가 SNES 로고로 변경된 것과 박스 디자인을 제외하면 슈퍼 패미컴 에디션과 동일.[31] 북미형 SNES의 디자인을 사용.[32] 일본판 클래식 미니 패밀리 컴퓨터는 컨트롤러가 원래의 패미컴 컨트롤러보다 사이즈가 작고 본체에 고정되어 있어 탈착이 안된다.[33] 기술적 문제로 어렵다고 했으나 에뮬레이터로는 이미 구현된 기능이다.[34] 2018년에 재생산되는 NES 클래식은 SNES 클래식과 동일한 하드웨어를 사용하며 해킹을 통한 게임 추가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가 되어있기 때문에 구버전 해킹툴을 통한 게임추가 시 벽돌이 될 수 있다고 한다.[35] 당시의 해외에는 '파이널 판타지 3'라는 타이틀로 발매되었다.[36] 스타폭스 스테이지1을 클리어해야 플레이가 가능하다.